코스피 이어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5%대 급락

연합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가 확산하면서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도 5% 넘게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
드카가 발동했다.
 
2일 오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 내린 7882.52에서 거래되고 있다. 
 
4% 넘게 하락해 8천 선을 내주며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프로그램 매매호가 효력을 정지해 충격을 완화하는 장치다.
 
매도 사이드카 해제 이후 낙폭을 6.98%까지 확대하며 7723.57까지 떨어졌다. 다만 한때 하락폭을 만회하며 8100선에 복귀했지만, 외국인이 4조 3500억원 규모의 순매도로 코스피 하락 전환을 이끌었다.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 9천억원과 1조 3800억원 규모의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코스닥은 2.67% 내린 904.53으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하락폭이 5% 이상 커지며 '매도' 사이드카가 작동했다.
 
이는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6% 넘게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AI 투자를 주도하는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중 하나인 메타가 잉여 AI 연산능력을 외부에 임대하는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반도체주 급락을 이끌었다. 경쟁적인 AI 인프라 투자가 속도를 늦추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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