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취임 직후 대구시 간부 인사 단행…"강력한 추진 체계 조기 구축"

대구시 동인청사. 류연정 기자

추경호 대구시장이 취임 직후인 2일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로 대구시 핵심 실·국장이 재배치됐다.

정의관 미래혁신실장 자리에는 김태운 동구 부구청장이 직무대리로 부임한다. 김 실장은 일자리투자국장, 창업진흥과장 등 시정 주요 경제 부서를 두루 거쳐왔다. 정 실장은 달서구 부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시정혁신을 주도할 행정국장에는 김동우 달서구 부구청장이 임명됐다. 안중곤 현 행정국장은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맡는다.

국외훈련으로 공석이 되는 김진혁 공보관 자리에는 한응민 정책기획관이 부임한다. 한 국장은 과거 공보관으로 근무한 적이 있고 정책기확관으로서 시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쌓았다.

시장 비서실장은 투명성 강화를 위해 12년 만에 내부 공무원을 중용했다. 이성용 공항정책관을 발탁해 실무보좌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김동규 군사시설이전정책관은 동구 부구청장으로 전출한다.

대구시는 "장기간 이어진 시장 공백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시정 출범을 위한 강력한 추진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금 대구는 비상한 경제 상황을 타개하고 미래로 도약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권위주의와 낡은 관행을 벗어던지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실무형·현장형 조직'으로 빠르게 쇄신해 대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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