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 "국가인프라기본법 통과 시급하다"

국토교통 인프라 AI 전환 로드맵 필요성 제기
한승헌 회장 "국토교통 AX·미래 건설인재 양성 지원"

대한토목학회 한승헌 회장이 2일 기자간담회에서 국토교통 AI 전환과 관련한 학회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 최창민 기자

대한토목학회가 교통과 수자원, 에너지, 첨단산업 등 국가 인프라 정책을 아우르는 '국가인프라기본법' 제정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대한토목학회는 2일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국가인프라기본법 제정 필요성과 함께 토목 인프라 분야의 체계적인 AI 전환 로드맵 마련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국가인프라기본법은 국회 연구단체 '미래 국토인프라 혁신포럼'과 대한토목학회가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여야 36명의 의원이 초당적으로 공동발의했다.
 
대한토목학회 한승헌 회장은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 상시화,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을로 대응하고 AI와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뒷받침할 국가 핵심인프라 확보를 위한 국가인프라기본법 제정에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대한토목학회는 현재 국토교통부 AX 정책과 연계한 국가 인프라 분야의 정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토목학회에 따르면 글로벌 건설 AI 시장은 지난해 49억 달러에서 2034년 355억 달러로 향후 10년간 연평균 24.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 7배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과 영국, 일본은 국가 차원의 AX 전략을 가속하고 있지만 한국은 현장 데이터 표준화가 늦어지면서 AX 전환도 더딘 상황이다.
 
대한토목학회는 또 국가 인프라 안전과 AX 전환을 위한 미래 건설인재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한 회장은 "건설 현장에서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 단계의 데이터 단절을 줄이고 앞 단계의 데이터가 다음 단계의 입력값이 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이 필요하다"며 "국토교통 분야 AX와 스마트건설, 노후 인프라 해체와 유지관리 기술의 현장 확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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