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한·키움증권 현장검사…JTBC 불완전판매 점검

디폴트 선언 전까지 회사채 발행…투자자에 위험 고지했는지 여부 검사

중앙일보·JTBC 사옥.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JTBC의 채권 발행을 주관하거나 판매한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신한투자증권은 JTBC가 디폴트를 선언하기 약 4개월 전인 올해 2월 약 930억원 규모의 JTBC 회사채 발행 업무를 맡았다. 키움증권은 JTBC 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판매했다.

 이번 채권은 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유통됐으며, 특히 점포가 없는 키움증권의 경우 대다수 물량을 온라인으로 소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감원은 두 증권사가 JTBC 재무 악화 위험을 인지하고도 회사채를 발행했는지, 투자자에게 위험성을 충분히 고지하고 성향에 맞게 안내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앞서 개인 투자자들은 증권사들이 투자 위험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앞서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달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부도나기 직전까지 일부 중앙그룹 계열사가 개인 투자자에게 채권을 판매한 것으로 알고 있어 경위를 검사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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