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조사하고 있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서울 올림픽공원 개표소로 진입할 때 경찰관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체포됐다.
서울경찰청은 2일 오후 1시 10분쯤 국조특위 의원들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으로 진입할 당시 출입문을 막고 있던 일부 시민들을 이동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밀치고 폭력을 행사한 60대 남성 1명은 체포됐다.
경찰은 이 과정이 '강제해산'이 아닌 경찰관직무집행법에 따른 '이동조치'라고 강조했다. 조치 과정에서 발생한 부상자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조특위 의원들은 오후 12시 10분쯤 현장조사를 위해 경기장을 찾았지만, 진입을 반대하는 참가자들이 가로막으며 조사가 1시간가량 지연됐다.
경찰은 의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동대를 투입했고, 오후 1시쯤 참가자들을 강제로 밀어내는 등 이동조치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여성 1명이 다리를 다쳤다고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원들이 조사를 마치고 현장을 떠난 뒤 오후 2시쯤 상황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