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기초지자체 체육회장이 6·3지방선거에 출마했던 특정 구청장 후보를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 체육회장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3지방선거 운동 기간인 지난 5월 체육회 임원들이 모이는 식사 자리 등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구청장 후보자 B씨는 문제의 모임에 선거 운동복 차림으로 참석해 임원들에게 인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모임에 자연스럽게 나타났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해당 식당 CCTV 등을 토대로 A씨가 선거를 도울 목적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선관위로부터 사건을 의뢰받아 수사를 진행 중인 사안이다.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