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징 방글라데시] ③ 빈민촌에서 싹트는 방글라데시의 희망




방글라데시 다카 시내 누떤바자르 바따라 빈민촌에 위치한 리디아 호프 스쿨에 다니는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기도하고 있다. 송주열 기자

[앵커]

이슬람국가인 방글라데시에서 소수종교인 현지 기독교인들의 주도로 사회문화 개혁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모습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체인징 방글라데시 기획,

오늘은 모두가 힘든 절대 빈곤 속에서도 어린이들과 여성들의 꿈을 키우고 영글어 가도록 헌신적으로 돕고 있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최빈개도국에서 중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방글라데시.

힘차게 달리는 화물열차 소리가 수도 다카의 심장소리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철로를 따라 형성된 열악한 빈민촌의 모습은 방글라데시의 현주소이기도 합니다.

이런 빈민촌이 2천만 명이 모여 사는 다카에만 40 여 곳에 달합니다.

그러나 이런 빈민촌에도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스탠딩] 송주열 기자 / 방글라데시 다카
"수도 다카 바따라 지역의 리디아호프스쿨입니다. 대표적 빈민촌인 이곳에서도 방글라데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양철 지붕을 대나무로 바치고 있는 칸막이 없는 교실에 넉넉한 교구도 없지만 어린이들은 이곳에서 기도하며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현장음) "우리 학교를 더욱 도우소서. 저희가 커서 사회를 위해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도우소서"

(현장음) "해도 돼요. 하면 안돼요"

빈곤층의 희망이 되고 있는 리디아 호프 센터는 학교 운영 외에도 빈민촌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재봉기술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말라 바릭달 센터장 / 리디아 호프 센터
"저희 리디아 호프 센터는 아직 이런 일들을 현재 크게 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과 후원으로 이러한 사역을 통해 여성들의 육체적, 정신적, 영적, 경제적 교육을 통해서 가족과 사회, 방글라데시를 변화 시킬 수 있는 과정에 저희 리디아 호프 센터가 조금이라도 함께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도 다카에서 3시간 거리의 마닉간지 도리간디 초등학교.

이곳에서 만난 어린이들의 꿈도 야무집니다.

(현장음) "장래 희망이 뭐에요?"

(현장음) "의사 되고 싶어요"

(현장음) "변호사가 되고싶어요"

(현장음) "축구 선수가 되고 싶어요"

(현장음) "의사가 돼서 아픈 사람들을 섬기고 싶어요"

남편의 마약 중독과 폭력에서 벗어나 홀로 딸을 키우고 있는 23세 싱글맘 몰리 악딸 씨는 일자리를 찾기 힘든 상황이지만 배움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몰리 악딸씨는 방글라데시 교회들이 진행하는 IPT(Interfaith Peacemaker Team) 프로젝트에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도 만들어 준다면 더 많은 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몰리 악딸 / 방글라데시 마닉간지
"저는 다음 달부터 한국어 배울 계획이 있습니다. 영어도 배웠고요. 호텔 관리 교육도 배웠고요. 교사 교육도  받았고요. 컴퓨터 교육도 받았습니다. 우리 주변에 이런 많은 교육을 받은 친구들이 많이 있지만 일자리들이 없습니다. 저도 현재 일자리가 없습니다"

방글라데시의 미래가 빈민촌 곳곳에서 자라고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소수의 그리스도인들이 희망의 씨앗을 심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송주열 기자
영상편집 김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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