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매몰됐던 생존자가 지진 발생 8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다국적 구조대는 라과이라주 카티아라마르의 붕괴된 건물 잔해에서 43세 경비원 에르난 힐을 무사히 구조했다.
그는 지진 당시 자신이 근무하던 7층 건물 경비실에 갇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달 24일 두 차례의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가 2천 명을 넘어섰으며, 부상자도 1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 피해가 계속 늘어나자 베네수엘라 정부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7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앞서 텔레그램을 통해 "파괴적인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로 베네수엘라의 영혼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