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도, 이하 전문대교협)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전국 전문대학 보직자 및 실무 담당자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대학 앵커 담당자 연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올해부터 기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이하 앵커, Anchor)'로 전면 개편됨에 따라 추진됐다. 정부는 앵커 체계 전환을 통해 학생 중심의 체감형 사업으로 구조를 개편하고 청년의 지역 정주를 지원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전문대교협은 앵커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전문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1박2일 과정의 연수를 기획했다.
연수 첫날에는 최문석 교육부 지역대학지원과 사무관이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추진 전략'을 주제로 앵커 체계 개편의 주요 내용과 '5극3특 공유대학' 및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 기본계획'을 소개했다. 성과관리 체계를 통해 연차점검 결과를 차년도 예산 배분에 반영하는 방안도 안내됐다.
이어 권흥순 대전RISE센터장(전국RISE센터장협의회 부회장)은 '대학-지자체 연계 전략' 강연을 통해 기존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지역 간 연계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초광역 협력 모델과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권 센터장은 '5극3특'을 중심으로 한 초광역 단위 인재양성 추진 방향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윤태복 서일대학교 교무처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무 적용 사례와 업무 효율화 방안을 공유했다. 송경영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장(전문대학RISE사업단협의회 부회장)은 RISE사업 1차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한 전문대학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정보공유 세션에서는 이한도 전문대학앵커센터장 주재로 전문대학 앵커 사업의 현장 소통 체계를 소개하고 참석자 간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시간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대학과 지자체의 앵커 사업 추진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특강이 이어졌다. 조승현 동양미래대학교 기획혁신처장(RISE사업단장)은 전문대학의 실질적인 앵커 실행 사례를 공유했으며, 최원학 경기RISE센터 전문대학지원팀장은 전문기술석사과정 지원사업 등 전문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한도 전문대학앵커센터장은 "기존 RISE 체계에서 앵커 체계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전문대학이 청년들의 지역 정주를 이끄는 진정한 닻(앵커)으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문대학이 앵커 체계에 부합하는 현장 중심의 지원과 정책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