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엘살바도르 의료진을 대상으로 선진 응급의술을 전수하며 국제 의료협력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에 따르면 병원 산하 이한유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이 수행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엘살바도르 산간지역 고위험 산모·신생아 조기발견 및 이송체계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엘살바도르를 방문해 현지 의료진 200여명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엘살바도르 산간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모·신생아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센터장은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산모·신생아 기본 응급의학, 병원 전 단계 응급처치 및 이송, 응급환자 이송체계 운영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실제 응급상황을 재현한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현지 의료진의 임상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개인별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 피드백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한유 센터장은 "엘살바도르 의료진의 응급 대응 역량을 높이고, 산모와 신생아가 보다 안전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축적해 온 응급의료 경험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글로벌 의료협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