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7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 공모에 지품면 원전리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영덕군에 따르면 새뜰마을사업으로도 불리는 이번 사업은 주거·안전·위생 등 생활 기반이 취약한 농촌 마을의 정주 환경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원전리 마을에는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 노후주택 수리, 슬레이트 지붕개량, 재래식 화장실 개선, 불량도로 정비,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의 주민 체감형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 대상지인 지품면 원전리 마을은 지난해 3월 경북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정주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산불 피해 복구까지 병행할 수 있게 됐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대형 산불 피해로 큰 상심을 겪었던 원전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함께 새로운 도약의 희망을 드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