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강성태 수영구청장, '드론쇼' 완성으로 세계 도시 도약할 것"[영상]

[부울경 투데이 초대석] 강성태 수영구청장
민선 9기는 수영 발전의 완성기, 망미·수영동 아우르는 균형 발전 이룰 것
"영원한 관광지는 없다", '드론 레이저쇼' 상설화로 압도적 콘텐츠 경쟁력 확보
민락동 공영주차장으로 주민 불편 해소, 청년 정착 지원으로 '지역 상생' 실현



◇ 국재일> '투데이 초대석' 이어갑니다. 부산 지역 16개 기초단체장 당선자들을 차례로 만나 지역 현안의 해법과 구정 운영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영구로 가봅니다. 국민의힘 강성태 후보가 수영구청장에 당선되며 3선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8년간 광안리 드론쇼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 정책을 추진하며 수영구를 전국적인 관광 도시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제 민선 9기에서는 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동시에 교통, 주차, 복지, 청년 정착 등 주민 삶과 직결된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앞으로의 구정 운영 방향과 수영구의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청장님, 안녕하세요.

◆ 강성태 > 반갑습니다.

◇ 국재일> 네, 반갑습니다. 지난 2018년 첫 당선 이후 이번이 벌써 3선이십니다. 딱 4년 전 바로 이 자리에서 저와 재선 인터뷰를 가졌었는데, 이번에 3선 고지에 오르셨습니다. 이처럼 3선을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 강성태 > 제가 3선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보다 17만 수영구민의 신뢰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8년간 수영구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구민 여러분께서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하시고, 직접 냉정하게 평가해 주신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한번 저를 믿어주신 것은 그동안 잘했다는 격려이자, 앞으로 더 잘하라는 구민들의 엄중한 명령입니다. 3선 구청장으로서 그 믿음에 보답하는 길은 우리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수영구를 물려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일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CBS 라디오 <부울경 투데이>에 출연한 강성태 수영구청장

8년의 신뢰 '3선 구청장'…민선 9기, 수영 발전의 '완성기' 선언

◇ 국재일> 지난 8년간 수영구를 이끌어 오셨습니다. 돌아보면 가장 의미 있는 성과도 있을 것이고, 반대로 아쉬움이 남아 과제로 삼고 있는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강성태 > 그동안 저는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7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정말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광안리해수욕장이 전국 1위 관광지로 선정되었고,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 전국 최초 드론 레이저쇼 개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 달성 등 수많은 값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우선순위에서 조금 밀렸던 부분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주거 지역인 망미동과 수영사적공원을 중심으로 한 문화재 보호 구역인 수영동을 수영구 발전의 또 다른 중심축으로 키워나가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망미2 국민체육센터와 망미 평생학습문화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수영사적공원 경관 개선 및 수영동 국방부 해운학사 부지 매입을 통해 도심 속 명품 공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수영구 모든 동의 균형 발전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 국재일>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사업들도 이번 임기 내에 잘 추진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3선 구청장으로서 이번 임기에 꼭 만들어내고 싶은 성과와 민선 9기 수영구의 핵심 비전은 무엇인지 제시해 주시죠.

◆ 강성태 > 저는 민선 9기를 단순히 지난 8년의 반복이 아니라, 수영구 발전의 '완성기'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4년은 지난 8년간 다져온 기반 위에서 수영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최초로 '드론 레이저쇼 상설 공연'을 추진해 수영구의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아울러 초등학교 4학년 대상 수영교실 무상 지원,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동백전 추가 인센티브 지원, 그리고 수영동 국방부 부지 매입을 통한 명품 공원 조성 등 다방면에서 더 큰 변화를 이끌어내겠습니다. 마지막 4년은 책임을 다하는 시간입니다.

시작한 일은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미래 수영 발전을 위한 기반을 한층 더 단단히 다지겠습니다. 임기를 마친 후 구민들로부터 "강성태가 정말 부지런했고, 최고의 일꾼이었다"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 제 유일한 소망입니다.
부산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송호재 기자

"드론에 레이저를 더하다", 광안리만의 '독점적 콘텐츠'

◇ 국재일> 구민들에게 꼭 그런 구청장으로 기억되기를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지역 현안을 살펴보겠습니다. '광안리 드론쇼'는 이제 수영구를 넘어 전국적인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 드론쇼를 비롯한 관광 정책을 어떻게 구상하고 계시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 강성태 >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는 2022년 4월 전국 최초로 상설 공연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수가 약 590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로 성장했습니다. 당장 올 7월부터는 상설 공연의 드론 대수를 기존 1천대에서 1100대로 확대해 운영합니다.

 설과 추석 명절, 그리고 1월 1일 카운트다운 같은 특별 공연에는 기존 2500대에서 3천대 규모로 대폭 늘려 더욱 웅장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오직 광안리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인 드론과 레이저가 결합한 '드론 레이저쇼 상설화'도 올가을부터 준비 중입니다.

저희 수영구는 "영원한 관광 명소는 없다"라는 말을 늘 되새기며, 새로운 트렌드를 발굴하고 매년 독창적인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 관광지 1위에 걸맞은 경쟁력을 유지해 세계가 주목하는 해양 관광 명소로 거듭나겠습니다.

◇ 국재일> 방금 말씀하신 내용 중 '레이저쇼 상설화'와 관련해 추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일각에서는 예산 부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말씀하신 대로 지속 가능성이 중요할 텐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강성태 > 예산 부담을 우려하시는 목소리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저쇼는 단순한 비용 지출이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의 개념입니다. 이것이 향후 부산 관광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드론 라이트쇼 역시 시작 초기에는 예산 대비 효과를 두고 찬반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한민국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가 되어 수많은 관광객을 광안리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레이저쇼 역시 드론쇼와 시너지 효과를 내어 수영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드론과 레이저를 동시에 연출하는 것은 전 세계 어디서도 보기 드문 새로운 도전이자 광안리만의 독점적 콘텐츠입니다. 광안리를 찾는 모든 분께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부산CBS 라디오 <부울경 투데이>에 출연한 강성태 수영구청장

"관광 활성화, 주민 고통 되면 안 돼"…314면 민락동 주차장으로 숨통

◇ 국재일> 이러한 노력 덕분에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교통난, 주차장 부족, 소음 문제 등 주민 불편도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광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어떻게 조화롭게 해결할지 고민이 깊으실 것 같습니다.

◆ 강성태 > 수영구 방문객이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먼저 야간 시간대 취객들의 고성방가나 소음 문제에 대해서는 인근 사업장을 방문해 지속적인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근본적인 주차 공간 확보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만성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총 134억 원을 투입해 314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고, 지난 6월 1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방문객의 주차 편의가 높아짐에 따라 주민 불편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국재일> 방금 말씀하신 300면이 넘는 대규모 공영주차장은 어디에 위치해 있습니까?

◆ 강성태 > 민락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영구를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이 민락동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훨씬 편리하실 것입니다.

부산 광안대교. 김혜민 기자

"장수 바우처부터 청년 월세까지"…세대 맞춤형 '상생 복지' 완성

◇ 국재일> 체감형 복지 확대에 대해서도 여쭙겠습니다. 특히 8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생신 축하 바우처 사업'이 눈길을 끕니다. 어떤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입니까?

◆ 강성태 > '80세 이상 어르신 장수 생신 축하 바우처 사업'은 수영구 발전에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따뜻한 예우를 다하고,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넓히자는 취지에서 마련했습니다. 현재 관내 80세가 되시는 장수 어르신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일상에서 유용하게 쓰실 수 있도록 현금성 바우처 카드 형태로 지급됩니다.

특히 이 바우처의 사용처를 수영구 관내로 제한했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따뜻한 복지를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드림으로써 복지와 지역 경제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 국재일> 어르신 복지에 이어 청년 정책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는 있지만, 높은 주거비와 일자리 부족 등으로 인해 정작 청년들이 수영구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구청장님께서는 청년 정책을 어떻게 이끌어 가실 계획입니까?

◆ 강성태 > 청년들이 계속 머물고 싶은 수영구가 되려면 일자리와 주거, 그리고 청년들이 함께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필수적입니다. 우리 구는 청년들의 현실적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선 '청년 창업가 임차료 지원 사업'과 '청년 창업 둥지 사업'을 통해 창업을 돕고 있으며, 청년 월세 지원 및 청년·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주거 안정 정책도 촘촘히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 6월에 개소한 '광안 스튜디오'는 청년들의 성장과 취업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 6월 16일부터 사흘간은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과 연계해 청년 15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마음껏 일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 국재일> 복지와 경제, 노인과 청년, 그리고 관광객과 소상공인 모두가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수영구가 되기를 저 역시 응원하겠습니다. 끝으로 청취자 여러분과 수영구민들께 한 말씀 전해주시며 오늘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 강성태 > 존경하는 17만 수영구민 여러분, 그동안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더 낮은 자세로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겸손한 구정을 실천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도시 수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이들은 마음껏 꿈을 키우고, 청년들은 오래 머무르며, 골목마다 활기가 넘치는 곳이 바로 제가 꿈꾸는 명품 도시입니다. 천 원짜리 물건이라도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이 명품이 되듯, 진정한 명품은 아주 작은 디테일의 차이에서 결정된다고 믿습니다.

작은 것 하나에도 수영구의 새로운 문화유산을 만든다는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작지만 강한 수영구를 위해 17만 구민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국재일> 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성태 수영구청장과 함께했습니다. 구청장님,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강성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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