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지진 사망자 2595명…부상자 1만 2천여 명으로 늘어

실종자 여전히 4만 명 육박
골든타임 지나 구조 가능성 ↓
베네수·IMF 함께 2억 달러 재건기금 조성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 연합뉴스

베네수엘라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500명을 넘었다.

로이터·AP통신 등은 2일(현지시간)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까지 지진 사망자가 2595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로드리게스 대통령은 또 "부상자가 1만 2천여 명을 넘고 건물 189채가 완전히 붕괴했으며, 6462명을 구조했다. 정부는 아직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종료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실종자 공식 집계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다만 지진 실종자를 파악하는 비공식 웹사이트에 신고된 실종자 수는 지진 직후 최대 6만 명에 육박했다가 이날 저녁 기준 약 3만 8500명으로 줄었다.

로드리게스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이 베네수엘라 지진 복구 작업을 위해 지원과 차관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강진 피해자를 수색하는 구조대. 연합뉴스

베네수엘라가 IMF와 함께 2억 달러(약 3066억 원) 규모 재건 기금을 조성 중이며, 파손된 주택을 재건하기 위해 이 자금을 계약 업체들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진 피해 지역에 대한 정부의 늑장 대응 논란에 대해서는 "지진 발생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이번 지진은 상상하지 못한 규모의 자연재해였다. 우리는 하루, 이틀, 사흘을 기다리지 않고 즉각 행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진 직후 현장에 정부 인력 4천 명을 보냈으며 인력이 그다음 날은 1만 4천 명, 지금은 1만 9천 명까지 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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