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로 격상

남부 4개 시도, 3~4일 많은 비 예보

산사태 발생지.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끌어올렸다.

산림청은 3일 오후 4시를 기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부산, 울산, 경상남도에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이번 상향으로 서울과 대전, 세종 등 나머지 12개 시도는 '관심' 단계를 유지하게 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발표한 예보에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주말 동안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3일부터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광주남부 30~80㎜, 전남·광주북부 5~40㎜, 경남서부남해안 20~60㎜, 부산·울산·경남 5~40㎜ 등으로 예보했다. 5일에는 전남·광주와 부산·경남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30~80㎜의 비가 더해질 전망이다.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많은 비가 예보된 지역 주민들은 산림 주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산사태취약지역 등 위험지역 접근을 삼가달라"며 "긴급재난문자와 마을 방송 등 대피 안내에 귀 기울이고,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마을회관 등 지정 대피소로 신속히 이동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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