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메가프로젝트'에서 전북이 제외된 것과 관련해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3일 성명을 내고 "지난달 29일 발표된 정부의 메가프로젝트 투자계획에서 전북이 사실상 배제됐다"며 "국가균형발전의 취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김희수 전북도의회 의장은 "전북은 RE100을 선도할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새만금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갖춘 지역으로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끌 충분한 역량과 준비가 돼 있다"며 "그럼에도 투자계획에서 제외된 것은 국가균형발전이 여전히 선언적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동구 경제산업건설위원장도 "대한민국 대도약의 출발점은 균형발전"이라며 "균형발전은 전북을 제외하고는 결코 완성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가프로젝트 세부 계획이 마련되는 과정에서 도의회와 전북 정치권이 힘을 모아 전북에도 실질적인 투자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에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800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이 포함됐지만, 전북은 대상 지역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