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기록원의 도움을 받았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그대로 0.319. 내셔널리그 타격 순위에서도 3위를 유지했다.
2회초 첫 타석 헛스윙 삼진에 이어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행운의 안타가 나왔다. 이정후는 라이언 펠트너를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에서 기습 번트를 댔다. 타구는 투수 정면으로 향했다. 하지만 펠트너의 송구가 뒤로 빠졌고, 이정후는 1루를 지나 2루까지 들어갔다. 기록원의 판정은 이정후의 안타, 그리고 투수 실책이었다. 이정후는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6회초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고, 6회말 대수비로 교체됐다.
이정후는 3회말 수비에서도 기록원 덕을 봤다. 3회말 선두 타자 콜 캐리그의 우중간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고, 캐리그는 3루까지 내달렸다. 이정후의 실책 대신 캐리그의 3루타로 기록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로건 웹이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3-15 대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