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논란' 속 터졌다…'김부장' 4회 만에 시청률 20% 돌파

순간 최고 25.1%…SBS 금·토·극 역대 3위
소지섭·최대훈·윤경호 '아빠 유니버스' 본격 가동

드라마 '김부장'. SBS 갈무리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0% 벽을 넘어섰다. 빠른 전개와 강도 높은 액션, 세 아버지의 공조가 본격화되면서 흥행 상승세에도 불이 붙었다.

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김부장' 4회는 전국 평균 21.6%, 수도권 평균 22.7%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5.1%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전국 시청률 기준으로 2024년 이후 약 2년 만에 20%를 넘긴 드라마로 이름을 올렸다. SBS 금토드라마 가운데서는 '펜트하우스2' 29.2%, '열혈사제' 22%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방송 4회 만의 20% 돌파는 '열혈사제'와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2'보다 빠른 흐름이다. 2049 시청률도 평균 7.6%, 최고 8.81%를 기록하며 젊은 시청층의 반응도 확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납치된 딸 민지를 찾기 위해 김부장과 성한수, 박진철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며 이른바 '아빠 유니버스'가 완성됐다.

김부장의 28년 전 과거도 공개됐다. 어린 시절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말에 지원한 그는 코드네임 66 박영광과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전설적인 공작원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작전 중 함정에 빠져 박영광을 잃고 혼자 살아남은 기억은 오랜 상처로 남았다.

현재의 김부장은 박영광의 동생 박강성에게 총구를 겨눠지고 기습 총격까지 받았지만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정상아와 세탁소 주인이 나타나 투항을 권했지만, 그는 딸이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리고 시간을 달라고 한 뒤 성한수와 현장을 빠져나왔다.

총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김부장은 병원으로 향하지 않았다. 상처를 직접 지혈한 채 민지의 흔적을 쫓으며 아버지의 절박함을 드러냈다.

이어 박진철이 합류하면서 세 사람의 공조가 시작됐다. 이들은 민지의 휴대전화를 주운 노숙자를 찾아 흰색 차량과 김상만이라는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했다.

그러나 추적 도중 폭발과 함께 차량이 뒤집히는 사고가 벌어졌고, 성한수는 적을 강물로 밀어버린 뒤 자신도 다리 아래로 몸을 던졌다. 박진철은 총구 앞에서 결연한 표정을 짓다가 돌연 두 손을 들고 "항복"을 외치며 체포를 선택했다.

한편 죽은 줄 알았던 민지가 냉동창고에서 살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또 다른 반전을 만들었다. 그 사실을 모르는 김부장은 "민지야 살아만 있어"라고 되뇌며 명포항으로 향했다.

민지가 냉동창고에서 금이빨과 다시 마주하고, 박강성까지 명포항에 나타나면서 위기감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성한수와 박진철의 생사와 행방 역시 불투명해지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김부장'은 평범한 아버지가 납치된 딸을 되찾기 위해 과거의 능력을 되살리는 복수 액션 드라마다. 소지섭의 강렬한 액션과 최대훈·윤경호가 가세한 세 아버지의 공조, 쉼 없이 몰아치는 전개가 맞물리며 2026년 최고 흥행작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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