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올스타로 안 뽑아?' 이정후, 시즌 20호 2루타+타점 무력 시위

올 시즌 20호 2루타를 뽑아낸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연합뉴스

메이저 리그(MLB)에서 뛰는 한국인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시즌 20호 2루타를 때리며 올스타전 출전 무산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정후는 5일(한국 시각) 미국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원정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의 6-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다만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3할1푼9리에서 3할1푼7리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는 MLB 전체 타율 5위에 내셔널 리그(NL) 3위를 달렸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정후는 NL 외야수 부문은 물론 감독 추천 선수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이정후는 올스타에 걸맞은 타격을 선보였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비록 안타는 없었지만 타점을 기록했다. 0-0이던 1회초 1사 만루에서 이정후는 2루수 땅볼을 쳤으나 1루로 전력 질주해 병살타를 면하면서 선제 타점을 올렸다.

이정후가 펼친 투혼의 질주에 팀은 추가점도 뽑았다. 윌리 아다메스와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연속 적시 2루타로 1회에만 4점을 올렸다.

3, 4회 이정후는 내야 땅볼로 숨을 골랐다. 이정후는 6회초 4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안타를 장타로 장식했다. 2사 1루에서 이정후는 중견수 쪽 2루타를 날렸다. 1루 주자가 3루에 멈추면서 이정후는 타점을 추가하진 못했으나 시즌 20호 2루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8회초에는 투수 직선타로 이날 타격을 마무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로비 레이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이정후의 타점과 엘드리지의 3회 솔로 홈런 등을 묶어 6-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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