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명교회, 방송인 정선희 집사 초청 간증집회 열어

상처 넘어 회복의 은혜 나눠
119 전도축제 새신자 120명

정읍소명교회에서 열린 정선희 집사 초청 간증집회에 성도와 전도 대상자들이 참석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최화랑 기자

정읍소명교회(담임목사 김상열)가 방송인 정선희 집사를 초청해 간증집회를 열었다. 5일 열린 이번 집회에는 교회 성도뿐 아니라 전도 대상자들도 자리를 함께했으며, 정 집사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신앙을 통해 회복을 경험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 집사는 방송 활동을 하며 겪었던 내면의 상처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방송을 하며 인정받지 못하면 제 존재까지 부정당하는 것 같았다"며 "하지만 하나님은 있는 모습 그대로의 저를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셨고, 그때 비로소 흔들리던 자존감을 다시 세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도 간증의 중심을 이뤘다. 정 집사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아버지를 향한 원망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상처였다"고 고백하며 "하나님은 미워하기보다 먼저 안아주라고 말씀하셨고, 그 순종이 결국 제 마음과 가족을 회복시키는 시작이 됐다"고 밝혔다.

방송인 정선희 집사가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된 삶을 간증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
 
정 집사는 자신이 신앙을 통해 깨달은 의미도 함께 나눴다. "신앙은 고난을 없애주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견딜 힘을 주는 것이란 사실을 배웠다"며 "문제는 그대로인데 제 마음이 바뀌니 삶도 조금씩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저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기에 여전히 흔들리고 넘어질 때도 많은데, 그래서 더 하나님을 붙들려 한다"고 덧붙였다.
 
집회 말미에 정 집사는 처음 교회를 찾은 이들을 향해 따뜻한 말을 건넸다. "삶이 너무 버겁게 느껴지는 분들이 있다면 한 번쯤 하나님께 마음을 열어보셨으면 좋겠다"며 "저는 그 한 걸음이 제 인생을 바꿨다"고 말했다.
 
정읍소명교회 김상열 목사는 교회 창립 15주년을 언급하며,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마다 무릎 꿇고 기도할 때 주님은 언제나 외면하지 않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걸 꼭 기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읍소명교회 김상열 목사가 정선희 집사 초청 간증집회에서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
 
이번 집회는 정읍소명교회가 '한 사람이 한 영혼을 긴급하게 구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진행 중인 '119 전도축제'의 일환이다. 교회는 지난 6월 28일 '로봇다리 세진엄마'로 알려진 양정숙 권사를 초청한 데 이어, 이번 정선희 집사 간증집회까지 두 차례 전도집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20여 명의 새신자가 교회에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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