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주 강세에 2%대 올라 8200선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6일 장 초반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8200선을 회복했다. 이번 주 삼성전자 실적 발표와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기대가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7% 오른 8272.1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2% 오른 8186.82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8319.38까지 오르기도 했다.

개인이 436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26억원, 290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동반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는 4% 넘게 오른 32만2천원, SK하이닉스는 1.44% 상승한 24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오는 7일 발표되는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 AI 반도체주 강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실질적인 시장의 눈높이가 85조원대 이상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강도가 강하지 않을 경우 재료 소멸 인식에 따른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일 예정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도 관심사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진행되는 수요예측을 통해 미국 투자자들의 AI 메모리 투자 수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0.23% 내린 866.40으로 출발한 코스닥은 오전 9시 41분 현재 0.99% 내린 859.77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첫날인 이날 환율은 1529.90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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