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반도체 호남행 겨냥…"기업은 준비된 지역에 간다"

'반도체 호남행' 논란 겨냥…기업은 '준비된 지역'에 갈 뿐이라고 강조
文 정부, 尹 정부 국가공단 표류 언급…"잘 알고 있는 우리가 흔들리지 말고 준비해야"

윤창원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반도체 팹 등 TK 투자 소외론이 불거지자, 기업은 결국 인프라가 준비된 지역에 간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는 5일 SNS에 "SK에서 포항에 80조 원을 투자한다고 지난 3일 현장답사를 다녀갔다"면서 "포항 블루베리산단이 가장 준비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서 포항에 우선 투자를 검토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결정을 받기 위해서는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위한 장기적 준비가 정부의 정치적 결정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공단 하나 닦는데 10년 걸린다. 문재인 정부 때 전국 7개 국가공단 지정했지만 착공된 게 별로 없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14개 지역을 지정했지만 한 곳도 착공 못했다"면서 "물과 전기도 준비하는 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을 잘 알고 있는 우리가 흔들리지 말고 최대한 투자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결국에는 준비한 지역이 성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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