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물안전·현장 대응 체계 점검

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6일 대전 본사에서 윤석대 사장 주재로 임원진 및 전국 부서장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 전사경영회의'를 개최하고, 여름철 물재해 예방과 복합 재난 대응 체계를 포함한 주요 경영 현안을 점검했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본격적인 홍수기 진입 후 현장 중심의 경영 과제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름철 엘니뇨 발달에 따른 기상 변동성 확대 등 급변하는 기후 여건을 고려해 하류 하천과 저수지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선제적 댐 운영 방안과 폭염·녹조 등 복합 재난에 대비한 전사적 대응책을 중점 논의했다.
 
공사는 기상, 댐, 하천을 연계한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 기반 예측 시스템을 통해 호우 징후를 선제적으로 감지·분석하고 있으며, 최대 48개의 홍수 시나리오를 동시 분석해 최적의 댐 방류안을 도출하고 있다. 또 발전용댐 및 농업용 저수지 등을 관리하는 관계기관과의 수문 방류 계획 공유 체계를 넓혀 유역 전반의 홍수 대응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특히 정부의 홍수 대응 정책에 따라 홍수기 진입에 앞서 전국 20개 다목적댐의 선제 방류를 통해 68억㎥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해 하천 유역의 부담을 미리 덜어냈다. 충분히 비워둔 물그릇 덕분에 현재 모든 다목적댐이 홍수기제한수위 이하로 수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폭염일수 증가 전망에 따라 전 사업장 및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강화된 안전 수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무더위쉼터를 적극 운영하고, 체감온도 상승 시 근로자가 적극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작업중지 요청제'를 활성화했다.
 
윤석대 사장은 "폭우와 폭염 등 극단적인 기후 양상에 맞서 공사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전 임직원이 엄중한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져, 이번 여름철 복합 재난 상황에서도 본연의 책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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