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문어 금어기 해제에 맞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문어 금어기 해제(9일) 직후는 낚시어선 출항이 집중되는 시기로, 최근 3년간(2023~2025년) 금어기 해제 후 3일 동안 평균 1090척의 낚시어선과 1만 1천여 명의 이용객이 바다를 찾는 등 여름철 성수기가 본격화되는 시기다.
여름철은 낚시어선 이용 증가와 함께 해양사고도 집중되는 때로 최근 3년간 낚시어선 해양사고의 27%가 7~8월에 발생했다.
해양사고 주요 원인은 과속운항과 경계소홀 등 인적 과실과 장기간 운항이 적었던 선박의 장비 결함 등으로 나타났다.
여수해경은 낚시어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출항 전 안전수칙과 비상상황 대응요령에 대한 홍보·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선체와 항해·통신장비 등 주요 설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문어 주요 조업지와 출·입항로 등 사고 위험 해역에는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해 현장 대응태세를 강화한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문어 금어기 해제에 따라 낚시어선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 모두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안전한 낚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