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옹동우체국이 폐국 위기를 넘기고 출장소로 새 출발한다.
전북 정읍시는 '정읍우체국 웅동출장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과 구본준 전북지방우정청장, 김영수 옹동면 이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8일 웅동우체국은 운영자의 사망과 유족의 승계 포기 등의 이유로 즉각적인 폐국이 예상됐다. 옹동우체국은 별정우체국(우체국이 없는 지역에 민간이 자기 부담으로 시설을 갖추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의 지정을 받아 국가로부터 체신업무를 위임받아 수행하는 우체국)으로 운영됐다.
이에 옹동면 이장협의회는 주민 711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다. 이후 시는 전북지방우정청을 직접 방문해 농촌 지역의 특수성을 설명하고 대안으로 대체 공유재산 부지를 제안했다.
그 결과 지난달 23일 정읍시와 국민권익위원회, 우정사업본부는 집단 고충 민원 조정을 거쳐 운영 방식을 출장소 형태로 바꿔 존속하기로 최종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