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기술인재, '직업공통능력 인증'으로 증명

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7일부터 10일까지 전국 569개 직업계고 3학년 학생 약 5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직업공통능력 인증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직업공통능력 인증진단은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학생 역량의 진단·향상을 지원하고, 인증을 통해 고졸 채용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된다. 2012년 직업계고 대상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대체해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3년간의 시범 운영 후 2015년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지난 4월 고용노동부는 기존 '직업기초능력 인증'이라는 명칭을 '직업공통능력 인증'으로 변경했다. 이전 명칭이 '기초학력 진단'과 혼동되는 것을 바로잡고, 미래 노동시장 변화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명칭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는 현장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직업공통능력 인증'이 학생 개인의 역량 진단을 넘어 교육과 채용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역량 인증 체계를 구축했다. 응시 학생에게 인증 결과에 따라 디지털배지를 수여하며, 특히 올해부터는 학생들의 동기유발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실물배지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현재 연 1회 운영 중인 3학년 대상 인증진단을 내년부터 연 2회로 확대한다. 자율평가임에도 이번 인증진단의 최종 접수 비율이 전국 직업계고 3학년 전체 인원의 98.28%인 점을 감안한 것이다. 
 
교육부는 "이처럼 수요가 높은 것은 직업공통능력 인증진단이 국가 차원에서 공신력을 갖추고 직업인에게 필요한 공통 핵심역량(의사소통국어, 의사소통영어, 수리활용, 문제해결, 직무적응)을 평가한다는 점과 직무 맥락에 기반한 실무 중심 문항을 통해 직업역량을 진단한다는 점을 현장에서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아울러 인증진단 결과의 활용 확산을 위해 인증 자료를 비식별(익명) 처리해 연구자에게 제공한다. 해당 자료는 직업계고 학생의 역량 특성 분석, 직업계고 교육과정 개선, 직업교육 정책의 효과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지완 교육부 학교지원관은 "앞으로 인증진단의 기업 활용도를 높이고, 인증진단 결과 자료가 직업계고 활성화를 위한 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직업공통능력 인증이 직업계고 학생의 성장과 직업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역량 인증제도로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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