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매체 "핵잠 전략미사일 발사, 지역 평화에 기여"

"中에 대한 선제공격·압박 막아 충돌위험 줄여"
'사거리 1만km' JL-3로 추정…"핵 최소한만 보유"

연합뉴스

중국의 핵잠수함 전략미사일 시험 발사가 미국 등에 대한 핵 억지력을 강화해 지역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매체가 주장했다.
 
7일 중국 영자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중국의 핵 억지력 강화는 외부 세력과 추종자들이 군사적 압박이나 선제공격을 통해 중국의 양보를 강요하려는 시도를 포기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이렇게 밝혔다.
 
사설은 "최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격동의 흐름이 감돌고 있다"면서 대만 해협과 남중국해 등지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원인을 미국과 '대만 독립 세력'에게 돌렸다.
 
일본에 대해서는 "신군국주의가 대두되면서 핵무기 획득에 대한 위험한 망상이 확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핵 3축(대륙간탄도미사일, 전략핵잠수함, 전략폭격기)'을 포함한 전략적 억지력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는 결과적으로 대만 해협, 동중국해, 남중국해에서의 대규모 충돌위험을 근본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고도화한 핵전력을 통해 미국과 동맹국들이 섣불리 군사적 행동에 나서지 못하게 억제하면서 평화가 유지되고 있다는 논리다.

연합뉴스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에 대해서는 지난해 열병식에서 공개된 JL-3(쥐랑-3)로 추정하면서 "사거리가 1만km가 넘는다"고 소개했다.
 
사설은 냉전 시대나 이후 핵보유국들과 달리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일본 등 주변국에 사전에 통보한 점을 들며 "합리적이고 합법적이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2024년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때보다 주변의 반발이 크게 누그러졌다면서 "중국의 핵 능력 과시는 필요한 만큼 절제된 수준에서 이뤄졌다고 했다. 이어 "중국은 5대 핵보유국 중 유일하게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국가"라면서 "항상 최소한의 수준으로 핵무기를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사설은 "역사는 중국이 가난하고 약할수록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분쟁이 심화하였음을 증명해 왔다"면서 "중국은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통해 전 세계의 전략적 안정에 기여할 의지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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