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한다.
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180홀 이상을 갖춘 파크골프장 조성 추진계획을 오는 8월 수립한다. 이 사업은 이원택 전북지사의 민선 9기 공약이다.
파크골프는 비교적 적은 비용과 부담 없는 운동 강도로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생활체육 종목이다. 최근에는 가족 단위 이용객과 젊은 층까지 참여가 확대되면서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장 수요가 늘고 있다.
전북도는 오는 9~11월 시·군 공모와 현장실사 및 평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파크골프장 사업 대상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도비 지원 비율을 기존 30%에서 70%로 크게 높일 방침이다. 도비는 부지 매입비가 아닌 시설비(총 300억원)에 지원한다. 시·군 설명회도 검토한다.
현장실사와 평가에선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성 여부 등에 가산점을 줄 계획이다. 파크골프장 일대를 문화·관광·여가 시설을 갖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서다. 2030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는 전북 파크골프장은 내년에 완공되는 대구 군위군 골프장을 넘어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군위군은 군수 공약 사업으로 의흥면 이지리 산 115-1 일대에 180홀을 갖춘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산악형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