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가 불펜 투수 고우석의 빅리그 로스터 등록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디애슬레틱의 미네소타 담당 기자 에런 글리먼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미네소타가 고우석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투수 코디 로어리슨을 트리플A 세인트폴로 마이너리그 옵션 강등 조치했다"고 전했다. 글리먼 기자는 "미네소타가 현금 트레이드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부터 고우석을 영입했으며, 계약 조건에 따라 그를 26인 로스터에 등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지역 매체인 미네소타 스타 트리뷴 역시 전날 "고우석이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을 앞두고 26인 로스터에 공식 등록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고우석은 오는 8일 팀에 합류해 메이저리그 데뷔 무대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고우석은 2024년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마이애미 말린스, 디트로이트를 거치며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렀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우석은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더블A 8경기에서 2세이브 평균자책점 0.66, 트리플A 19경기에서 3승 1패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구위를 증명했다.
최근 마이너리그에서의 안정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불펜 보강이 시급한 미네소타의 부름을 받은 고우석이 마침내 MLB 마운드에 설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