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가 먹던 '쏘가리', 경남 지역 강에 1만 2천 마리 방류

쏘가리 방류.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가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쏘가리 어린고기 방류에 나섰다.

센터는 지난 6일 합천호에 이어 7일 밀양강 일원에 1만 2천 마리의 어린 쏘가리를 방류했다.

방류된 쏘가리는 3㎝ 이상의 우량 개체들로,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치어들이다. 몸에 호랑이 무늬가 있는 쏘가리는 뛰어난 맛 덕분에 중국에서는 황제에게 진상되던 고부가가치 토속어종이다.

특히 쏘가리는 내수면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서 생태계 교란 생물인 배스나 블루길 등 외래어종을 억제하는 효과도 탁월하다. 이번 방류는 하천 먹이 사슬의 균형을 잡는 동시에 고갈되는 내수면 자원을 회복하는 데 이바지할 전망이다.

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쏘가리 양식·사육기술 연구에 집중했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4만 7천 마리의 쏘가리를 생산해 방류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