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 중학생 집단 난투극…경찰 6명 붙잡아 조사

연락 주고받다 감정 나빠지며 경주 학생들 포항 찾아와 싸움 벌여
공동폭행 2시간 여 전 학생 수십명 몰려 경찰 출동

김대기 기자

경찰이 심야 시간 집단 난투극을 벌인 경북 포항과 경주지역 중학생들을 입건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4일 밤 10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효자동 인근에서 공동폭행을 한 혐의로 중학교 3학년 A군 등 6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과 경주 소재 중학교 학생인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연락을 주고 받다가 감정이 나빠지며 경주 학생들이 포항으로 와서 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6일 A군 등 6명을 불러 사건 경위 등을 조사했으며, 당시 일부 학생에게 찰과상 등 외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 청소년 사건인 만큼 구체적인 경위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공동 폭행이 발생하기 전인 저녁 8시 45분쯤 효자동 일대에는 학생 수 십여명이 모여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질서를 유지하고 학생들을 귀가 조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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