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이후 4번째로 흥아해운(주)이 부산 이전을 확정하자 부산시가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시는 흥아해운의 이전 결정을 환영하며 해양수도 부산에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본사 부산 이전을 발표한 흥아해운은 대기업집단 순위 32위인 장금상선그룹의 계열사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1555억 원에 340명이 근무하는 탱커 전문 중견 해운선사다.
해수부 부산 이전 이후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 HMM이 본사를 부산으로 옮긴 데 이어 흥아해운도 부산행을 확정하면서 해운산업 집적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부산시는 입지나 시설 투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투자환경과 지원 방안 설명회를 여는 등 우수 해운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재수 시장은 전날 장금상선그룹 정태순 회장을 만나 우수 해운기업의 부산 투자와 이전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전 시장은 "이번 이전 결정은 해운기업이 해양수도 부산에 투자해야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킨 것"이라며 "흥아해운이 부산에서 세계적인 해운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