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대표, 선호투표제로 뽑는다…8년 만에 청년최고위원 도입

결선투표 없이 순위투표로 당선자 결정
청년 기준 '45세→39세' 하향도 추가 논의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전당대회 당대표 선출 방식으로 결선투표제가 아닌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8년 만에 청년최고위원제를 부활시키기로 했다.

이연희 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전준위 3차 회의 후 "당대표 경선 방식으로 선호투표제와 결선투표제를 논의한 결과 선호투표제를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호투표제는 당원들이 후보를 1·2·3순위 등 선호 순으로 표시하는 방식이다.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당선자가 확정된다. 과반 후보가 없으면 최하위 후보를 탈락시키고, 그 후보를 1순위로 찍은 당원의 표를 2순위 후보에게 이전한다. 이 과정을 과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반복해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별도의 결선투표를 치르지 않아도 당선자가 결정되는 만큼, 후보 간 연대나 전략적 투표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 준비위원회 송옥주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국회에서 열린 준비위 1차 회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또 이날 청년최고위원제도를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 2018년 폐지된 이후 8년 만이다. 다만 청년최고위원을 별도 정원으로 둘지 등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

이 대변인은 "현재 당헌·당규상 청년 기준은 45세 이하인데, 오늘 회의에서는 이를 39세 이하로 낮추자는 의견이 제기됐다"며 "추가 논의를 거쳐 다음 회의에서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준위는 예비경선에서 중앙위원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여론조사는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RDD(임의번호걸기) 방식으로 실시하며, 이 안건 역시 다음 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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