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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2부에서는 건강 얘기를 해볼 텐데요. 한판승부 여름방학 특집으로 건강 얘기를 하는데요. 오늘의 주제 치매입니다. 50대 이상 성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1위가 치매라고 하는데 그래서 이 시간에는 치매의 공포에서 벗어나 해방을 외치시는 분, 대한민국의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 의대의 묵인희 교수님과 함께 치매 얘기해 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 묵인희> 네, 안녕하세요. 묵인희입니다. 반갑습니다.
◆ 정옥임> 반갑습니다.
◆ 장윤미>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 박재홍> 우리 또 묵인희 교수님이 서울대 의대 교수님이신데 한판승부의 찐 팬이시고 또 정옥임 의원 팬이셔서, 우리 정옥임 의원님 어떤 부분이 이렇게 좋으신 거예요? 교수님.
◆ 묵인희> 말씀은 천천히 우아하게 하시는데 정곡을 탁탁 짚으셔갖고 너무 그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놀랍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래서 한판승부를 선택하는 이유가 되셨다.
◆ 정옥임> 과찬이십니다.
◆ 장윤미> 저도 팬이에요.
◆ 정옥임> 그래서 제가 정옥임 의원님 일주일에 두 번 모시고 있는데 매일 모셔야 되는데.
◆ 장윤미> 분발해 주십시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일단 우리 교수님 30년 동안 치매를 연구해 오셨다고요.
◆ 묵인희> 네.
◇ 박재홍> 어떻게 30년 동안 하게 되셨는지.
◆ 묵인희> 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면서는 뇌에 대한 연구를, 그러니까 공부를 한국에서는 그 당시는 강의해 주시는 교수님이 없으셔서요. 그래서 뇌가 어떻게 기능을 할까 궁금해서 그쪽으로 박사를 갔고 박사를 끝나고 박사 후 연구원을 하는데 보통 박사 후 연구원을 하는 그 주제가 인생의 주제가 됩니다. 그래서 너무너무 고민을 하면서 그러면은 나중까지 제일 이 사회에 문제가 되는 거는 어떤 게 있을까, 그리고 내가 뭐를 기여할 수 있을 고민을 하다가 고령화 사회가 될 테니까 치매를 한번 연구해 보자.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막 찾기 시작했고 그때는 알츠하이머병이라는 그 단어 자체가 되게 생소했어요. 그래서 막 찾아서 그 분야에 아주 유명한 그런 연구소를 찾아갔는데 거기에서도 사람들이 아는 게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정말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을 했는데 30년이 지난 지금은 너무나 많은 게 알려지고 그러한 기전을 중심으로 그래서 완치 치료제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원인 치료제가 나와서.
◇ 박재홍> 원인 치료제.
◆ 묵인희> 네, 그래서 많이 희망을 갖고 그리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일단 우리 교수님께 치매란 무엇이냐, 이게 또 정의가 중요하잖아요. 그러니까 단순한 기억력 감퇴, 이렇게 이 정도 생각하시는데 정확한 정의를 하면?
◆ 묵인희> 치매라 하면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냥 치매는 증상을 나타내는 단어고요. 그거를 얘기할 때 기억력도 물론 있을 거고 판단력, 성격 변화 그다음에 생활 능력, 사회 활동 이런 것들이 다 합쳐져서 그런 것들이 정상과 다르게 됐을 때 치매라고 뭉뚱그려 부르고요. 그다음에 자세히 또 이렇게 나누면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한 70% 정도 되고 그다음이 혈관성 치매 한 20%, 그다음에 루이소체성 치매, 파킨슨성 치매, 아까 장 변호사님 걱정하시던 알코올성 치매도 좀 있고요.
◆ 장윤미> 그것도 비중이 큽니까?
◆ 묵인희> 네. 그렇게 다양한 종류의 치매가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우리 정 의원님이 또 궁금하신 게 많으시기 때문에.
◆ 정옥임> 저는 사실은 부모님 계시니까 늘 그게 걱정인데요. 근데 최근에 제가 이야기를 듣기로는 아까 원인 치료제 말씀하셨잖아요, 그 주사.
◆ 묵인희> 네, 항체 치료제입니다.
◆ 정옥임> 근데 그게 얼마만큼 효과가 있는지가 갑자기 궁금해졌고 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음식이랄까.
◇ 박재홍> 음식. 세상에 질문도 참 이렇게 품위 있게 하시네.
◆ 장윤미> 너무 궁금해요.
◆ 묵인희> 근데 진짜 정곡을 딱 짚어서 모두들 궁금해 하시는 부분인데요. 원인 치료제를 설명하려면 원인부터 설명을 해야 되는데 뇌 안에 베타 아밀로이드하고 타우라는 독성 단백질이 막 쌓이는 게 눈으로 보여지는 그런 생화학적 원인이 될 거고요. 그런 게 왜 생기냐, 그거는 아직 잘 모릅니다. 그러는데 생활 습관도 있을 거고 면역, 대사, 당뇨, 고지혈증 등등이 다 이렇게 합쳐지면서 그런 게 쌓이고 쌓인 게 결국은 신경세포를 죽인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그래서 현재 한국에도 들어와서 환자한테 처방되는 원인 치료제는 '레켐비'라고 레카네맙이라는 건데 그게 뇌 안에 베타아밀로이드를 80%까지 줄여줍니다. 근데 정맥 주사로 4주에 한 번씩 맞고요. 그런데 이거의 문제가 일단은 비싸요. 그래서 1년을 맞으면 한 3천만 원 그 정도 되는데 아직 의료보험이 안 되고 그리고 그런데 더 문제는 부작용이 있는 분도 조금 계시고요. 그다음에 또 문제는 완전히 좋아질 거를 기대하고 보통 그런 주사를 맞는데 완전히 좋아지지는 않고요. 나빠지는 속도가 좀 천천히 이렇게 해서 한 30% 정도 지연 효과가 있다. 그렇게 하고 있어서 아직도 연구해야 될 게 많고 80%의 베타아밀로이드를 없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30% 정도의 인지 기능이 증가하는 그런 정도의 거라면 다른 원인이 더 많을 거다 이렇게 생각해서 다들 연구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 묵인희> 그리고 어떤 음식을 먹어야 되냐 물어보셨잖아요. 근데 저는 그 음식이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 박재홍> 그래요? 음식.
◆ 묵인희> 근데 여러분들이 그 약으로 해결하시려고 그래요. 무슨 약을 먹으면 좋다는데 어떠세요? 이런 거 막 물어보시는데 그런 약보다는 저는 이생활 습관으로 음식을 좀 많이 노력을 해 보시라 이렇게 권해드리고 싶은데 해외에서는 지중해식 음식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우리나라로 이렇게 바꿔서 얘기를 하면 등푸른 생선, 그다음에 신선한 야채, 왜냐하면 섬유질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다음에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는 과일 그리고 견과류에는 그 여러 가지 무기질이나 그다음에 지용성 그런 비타민들도 들어 있고요. 이렇게 그 약보다는 식단을 잘 이렇게 신경 쓰셔서 드셔라, 이런 말씀 하고 싶습니다.
◇ 박재홍> 세계적인 치매 권위자가 말씀하시는 해법, 땡땡을 먹어라.
◆ 장윤미> 지금 교수님 말씀 들으면서 이게 치매 예방에도 좋겠지만 제가 교수님을 직접 대면하고 있잖아요. 너무 동안이셔서 이게 노화도 약간 늦춰준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 정옥임> 아니, 왜냐하면 이 음식 자체 식단이 이 지중해에 사시는 분들이 제일 장수.
◇ 박재홍> 지중해.
◆ 장윤미> 한번 지중해로 가고 싶네요. 지중해 사시는 분들.
◇ 박재홍> 등푸른 생선.
◆ 정옥임> 고등어 이런 거.
◇ 박재홍> 참치, 참치는 아니고.
◆ 묵인희> 등푸른 생선.
◆ 정옥임> 꽁치.
◇ 박재홍> 꽁치, 교수님도 직접 해 드세요? 그러면?
◆ 묵인희> 저희는 제일 편한 게 고등어구이, 꽁치구이 이런 거해서 집에서 많이 해 먹습니다.
◇ 박재홍> 그렇구나. 그럼 저도 열심히 먹어야겠어요.
◆ 묵인희> 에어프라이어에 딱 집어넣으면 20분이면 전 다른 일 하고 있어요.
◆ 정옥임> 기름을 안 둘러도 돼.
◇ 박재홍> 그렇구나. 근데 저 어렸을 때 꽁치 같은 거 많이 먹었던 것 같거든요. 근데 요새는 좀 안 먹는 것 같아요.
◆ 장윤미> 왜냐하면 이게 굽기가 좀 어렵다는 생각 때문에 저도 집에서 잘 안 해 먹는데 요즘은 낱개 포장된 것도 많더라고요.
◆ 정옥임> 다 해놔서 그냥 먹기만 하면 돼요.
◆ 묵인희> 맞아요.
◆ 정옥임> 데우기만 해도 돼요.
◆ 묵인희> 맞아요.
◇ 박재홍> 그렇구나. 좋네요. 근데 사실 또 치매라고 하면 되게 또 노인의 병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있는데 또 65세 이전에 걸리시는 분도 있다고 하는데.
◆ 묵인희> 요새 이 초로기 치매. 그런 환자들이 조금 나타나는데요. 그런 분들은 꼭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아닐 수도 있고요. 전두 측두엽 치매라고 해서 뇌에 앞부분과 옆부분이 망가지는 분들도 계시고 루이소체 치매 이런 분들도 계시는데 그 숫자가 많진 않지만 이렇게 사회적으로 많이 이렇게 얘기가 되는 이유는 그런 분들은 사회생활을 하시는 분들이에요. 직장 생활을 하신다거나 자녀를 키우시는 분들이거나 막 이러니까 사회적인 그런 파급은 훨씬 커서 그래서 진짜 40대 아니면 더 먼저도 막 생기거든요. 그럴 때는 내가 좀 이상하다. 피곤해서 그런가? 이렇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 병원을 꼭 가보시라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재홍>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우리 가봐야 돼요? 그러니까 우리 정옥임 의원님이 그 말씀하고 싶었구나, 말씀해 보세요.
◆ 묵인희> 아니, 그러니까 막 갑자기 짜증이 난다거나.
◇ 박재홍> 짜증 항상 나는데.
◆ 묵인희> 본인은 그렇게 느끼지만 주변에서 느끼는 저 사람 왜 맨날 저래? 이렇게 많이 돼서.
◇ 박재홍> 아빠, 왜 이렇게 짜증이 많아? 아빠, 맨날 화를 내.
◆ 묵인희> 그런데 평소에는 안 그랬는데 갑자기 그렇다거나 아니면 잠 패턴이 완전히 망가져가고 밤에 꼬박 새고 낮에 막 졸고 그래서 수면 패턴이 바뀌었다.
◆ 정옥임> 수면이 중요하네.
◆ 묵인희> 그러고 하여튼 일상생활을 하는 데 문제가 생기는 거 그러니까 위생 관리라든지 옷도.
◇ 박재홍> 잘 안 씻어요?
◆ 묵인희> 잘 안 씻고.
◆ 장윤미> 그것도 치매 초기 증세구나.
◇ 박재홍> 안 씻는데 문제의식을 안 가져.
◆ 묵인희> 그렇죠. 그러니까 주변분들이 더 빨리 인지를 하실 것 같습니다. 그러면은 좀 이렇게 적극 권해 주시면 병원 가서 한번 검사를 받으시면 이게 왜 그런지 이게 원인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정옥임> 건강검진을 받으면 유전자를 분석해서 치매가 걸릴지 안 걸릴지를 알 수 있다 해가지고 제가 기억하기엔 혈액이었던 것 같은데 그건 얼마나 신빙성이 있습니까?
◆ 묵인희> 지금 원인 유전인자라고 그래서 혈액 검사에서 DNA 검사를 하면 100% 거기에 돌연변이가 있으면 치매로 가는 원인 인자는 3개밖에 없고요. 대부분 지금 말씀 들으신 거는 아포지 단백질 E4라는 겁니다. 그래서 APOE4라는 게 있는데요. 근데 그거를 가졌다고 100% 치매로 걸리지 않아서 그건 위험인자라고 하고요.
◆ 정옥임> 위험인자.
◆ 묵인희> 근데 하나가 있는 분은 치매로 진전할 확률이 다른 분보다 3배에서 5배, 근데 2개를 가지고 있거든요, 보통 유전인자를. 하나는 어머니, 하나는 아버지 그래서 E4, E4를 가지고 계시면 다른 사람 안 가지고 계신 분에 비해서 15배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그렇게 나왔다고 하면 거기서 어떡하지? 그러고 주저앉지 마시고 다른 분들보다 10배의 노력을 기울이셔서 자기 관리에 들어가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정옥임> 근데 안 가지고 있다고 그래서 안 걸린다는 개런티는 없는 거잖아요.
◆ 묵인희>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상생활 습관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거고요. 그런 유전인자를 가지고 계시는데 노력을 다른 사람보다 많이 하지 않으시면 걸릴 확률이 더 높겠죠. 그러니까 보통 저기 할머니, 할아버지가 치매셨다. 어머니, 아버지가 치매셨다. 그러면 나도 그런 거 아니야? 이렇게 막 이게 유전병이다 생각을 하시는데 정확히 말하면 유전병은 아주 조금 1% 정도고요. 다 이 아포지 단백질 E4가 그렇게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유전인자 중에 하나인데 그거는 원인 인자는 아니고 위험인자입니다.
◇ 박재홍> 굉장히 역시 그 과학자랑 대화하니까.
◆ 장윤미> 너무 쏙쏙 들어와요.
◇ 박재홍> 쏙쏙 들어오고 이해가 되고 한판승부도 있으면 이렇게 좋은.
◆ 장윤미> 그리고 잘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앞으로는 좀 잘 살아보겠습니다.
◆ 묵인희> 그리고 정치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 정옥임>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에요.
◆ 묵인희> 맞아요.
◇ 박재홍> 그 습관 말씀하셨는데 그러면은 이 치매 예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습관은 뭘까, 아까 식습관도 말씀하셨는데 또 생활습관 중에.
◆ 묵인희> 네. 그리고 생활 습관의 수면이 진짜 중요하고요. 왜냐하면 깊은 잠을 드는 시간 동안 뇌에 찌꺼기들이 청소를 합니다. 그래서 뇌 밖으로 이렇게 다 씻어내거든요. 근데 깊은 잠을 4단계로 보통 나눠요. 1, 2, 3, 4. 그런데 3, 4단계 때 뇌 청소가 일어나는데 깊은 잠을 안 주무시면 뇌 청소가 안 일어납니다. 그럼 찌꺼기가 하루 쌓이고 이틀 쌓이고 막 이러다 보면 이렇게 알츠하이머성 치매 같이 독성 단백질이 많아져서 그렇게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 장윤미> 진짜 중요.
◆ 묵인희> 그래서 수면을 첫 번째로 꼽았고요.
◇ 박재홍> 잠을 잘 자라.
◆ 묵인희> 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운동인데 노인분들은 걷기는 많이 하세요. 근데 걷기도 물론 좋지만 근력 운동을 많이 하셔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허벅지에 근육 1cm가 더 늘어나면 그거는 노후에 10억을 저금하는 거다. 막 이렇게 얘기들 많이 하잖아요.
◇ 박재홍> 스쿼트 얘기네요.
◆ 정옥임> 10억 모아야 돼.
◆ 묵인희> 쉽지 않아요.
◆ 정옥임> 열심히 운동, 안 되더라고요.
◇ 박재홍> 주식으로 돈 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허벅지로, 허벅지가 돈 버는 거다.
◆ 묵인희> 맞아요. 그래서 근력 운동을 하면은 허벅지의 근육에서 여러 가지 호르몬이 나옵니다.
◇ 박재홍> 허벅지에서?
◆ 묵인희> 네. 그래서 이리신 같은 여러 가지 호르몬이 나와서 뇌로 들어가서 그 신경세포를 보호해줘요. 그래서 신경세포가 여러 가지 스트레스나 염증에 의해서 이렇게 공격을 받을 때 그거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근육을 가지고 있는 게 되게 중요합니다.
◇ 박재홍> 그렇구나.
◆ 묵인희> 그래서 운동을 두 번째 말씀드렸고 세 번째는 사회 활동.
◇ 박재홍> 사회 활동, 해야 되는구나.
◆ 묵인희> 그게 일을 하라는 게 아니라요. 즐겁게 지내시라는 거예요.
◇ 박재홍> 커뮤니티, 교회를 간다거나 아니면 동호회를 간다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 묵인희> 동호회도 있고 요새는 복지관이 너무 잘돼 있어서. 그래서 저는 맨날 복세권을 외쳐대는데 나이 드시면 복지관이 가까이 있는 곳에서 사시면 너무 좋겠다. 그런데 왜냐하면 복지관 가면 친구들도 자연이 생기겠지만 거기서 다양한 취미 활동도 다 할 수 있게 해주고요.
◇ 박재홍> 라인 댄스도 하고.
◆ 장윤미> 게이트볼도 치시고.
◆ 묵인희> 네. 갔더니 합창도 하시고 서예도 그리시고 막 그러더라고요.
◇ 박재홍> 한판승부도 듣고.
◆ 묵인희> 맞아요. 그리고 좋은 강연도 막 이렇게 초청해서 하고 그래서 이런 사회 활동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 세 번째가 사회 활동이고 네 번째가 그러니까 자기가 질병이 조금 있을 거 아니에요? 나이가 들면 고지혈, 고혈압, 당뇨 이런 거는 나이가 들면 많은 분들이 갖고 계신데 그건 2년에 한번 정기 검진을 하시잖아요. 그럼 그 관리를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건강검진을 해서 그런 지표들이 나오면 귀찮더라도 그 약을 매일매일 드시고 하는 거를 하셔야 되고요. 그다음 마지막으로 인지 강화 훈련.
◇ 박재홍> 이거 중요하다.
◆ 정옥임> 그게 제일 중요하죠.
◇ 박재홍> 인지 강화 훈련.
◆ 장윤미> 책을 읽어야 되나요?
◆ 묵인희> 책을 읽는 거를 거기 추천을 하는데 책 읽는 습관이 안 됐을뿐더러 환경이 그렇게 책을 읽을 게 안 돼요.
◇ 박재홍> 스마트폰 보잖아요.
◆ 묵인희> 그러니까 하루 일을 좀 적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박재홍> 일기를 써라.
◆ 묵인희> 일기를 쓰시면. 맞습니다. 그래서 일기 쓰기나 아니면 이렇게 한판승부를 보시더라도 그냥 이렇게 보시지 말고.
◆ 장윤미> 쓰면서?
◆ 묵인희> 쓰면서.
◇ 박재홍> 정옥임 의원님의 멘트를 적으면서.
◆ 묵인희> 멘트.
◆ 장윤미> 정옥임 왈.
◆ 묵인희> 박재훈 앵커님의 멘트, 장윤미 변호사님의 멘트 이런 걸 좀 쓰면서 하면은 생각을 하시거든요.
◆ 정옥임> 생각 훈련이다.
◆ 묵인희> 그래서 좀 모든 게 상황이 안 된다 그러면 지하철 노선도를 외워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내가 여기서 저기 갈 때 몇 호선에서 몇 호선으로 갈아타지? 그러고 어떤 문이 또 빨리 갈아타는 게 있어요, 2-3, 2-4. 그런 것도 좀 한번.
◆ 장윤미> 외워야 돼.
◆ 묵인희> 보시고.
◆ 장윤미> 난 그거 20살 때 포기했는데 지금이라도 할까요?
◇ 박재홍> 하세요, 장 변호사.
◆ 장윤미> 알겠습니다.
◆ 묵인희> 그래서 끝말잇기 등등 하시고 또 이렇게 새로운 걸 배우시면 너무 좋아서 어려서부터 하시고 싶었는데 못하시는 것들, 예를 들어서 악기라든가 그림이라든가 이런 거 복지관에 가면 다 있거든요.
◆ 장윤미> 나를 받아줄랑가 모르겠네, 지금.
◆ 정옥임> 미달이야, 미달.
◆ 장윤미> 아직은.
◆ 묵인희> 네, 그래서 가서 하시고 그전에 거기 못 들어가실 상황이면 집에서라도 이렇게 하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그게 생활습관으로.
◆ 정옥임> 좋은 아이디어시네요.
◇ 박재홍> 또 치매 연구 업계의 또 지금 가장 뜨거운 화두가 우리 또 교수님이 주력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한데 그 '장-뇌 축' 이론이라고 하는 이거는 뭐예요?
◆ 묵인희> 이게 예전에 부모님들이 속이 편해야지 만사가 형통이다. 이런 말씀도 하시고 또 기원전 400년 전에 히포크라테스가 그 모든 질병은 장에서부터 온다. 그래서 뇌 과학자인 저는 받아들일 수가 없었어요. 뇌는 여기 있고 장은 밑에 있는데 막 그랬는데 연구를 하다 보니까 두 개가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요. 그리고 직접 미주신경이라는 걸로 연결이 돼 있어 갖고 물질도 막 왔다 갔다 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장뇌축 하면은 장내 세균을 생각하시는데.
◇ 박재홍> 유산균, 그거는 아니다?
◆ 묵인희> 장내 세균, 유산균 이런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렇게 장의 환경을 좋게 하는 거 그러니까 좋은 음식 그리고 그 신선한 채소를 아까 말씀드렸는데 거기 섬유질이 있잖아요. 유익균들이 그 섬유질을 먹습니다. 그래서 좋은 것들을 막 이렇게 바깥으로 배출을 하고 또 그것들이 그 미주신경을 타고 또 뇌로도 가고 그래서 장하고 뇌는 정말 직통으로 연결돼 있다. 그거를 아시고 장내 환경을 좋게 해야 되고 그리고 변비이신 분들이 그리고 장염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나중에 치매로 갈 확률이 되게 높아요.
◇ 박재홍> 그래요?
◆ 묵인희> 엄청 높아서 이 코릴레이션은 이미 알려져 있고 파킨슨성 치매의 경우는 이미 그런 거는 벌써 바디 퍼스트다 해갖고 그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 있습니다.
◇ 박재홍> 변비.
◆ 묵인희> 네, 그래서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화장실을 가시는 것도 너무 중요하다.
◇ 박재홍> 오늘 굉장히 많이 배우네.
◆ 장윤미> 너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네요.
◆ 정옥임> 정말 야채가.
◆ 묵인희> 근데 야채 먹을 환경이 안 되잖아요.
◆ 장윤미> 자주 못 먹는데.
◆ 묵인희> 그래서 저는 밤에 이렇게 채소를 씻어 놓고 아침에 믹서기 돌려 갖고 이렇게 막 거기다 우유 넣어서 막 마시면서 나오기도 하고 그럽니다.
◇ 박재홍> 서울대 의대 교수님도 그렇게 하시니까 드세요, 장 변호사.
◆ 장윤미> 저는 꼭 야채를 먹겠습니다. 그리고 일기 쓰는 앱도 깔아놓고 안 썼는데 오늘부터 다시 좀 쓰겠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볼펜 쥐고 쓰는 게 좋은 거죠? 스마트폰으로 입력하는 것보다?
◆ 묵인희> 스마트폰보다는 이렇게 하면 아무래도 더.
◇ 박재홍> 그러니까 손가락을 쓰세요.
◆ 묵인희> 손가락을 움직이면 뇌 자극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많이 이렇게 손가락을 움직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러네, 교수님 이렇게 뭔가 좀 제대로 살아야겠다 다짐을 하게 되네요.
◆ 장윤미> 저도요.
◇ 박재홍> 시사 프로그램을 계속해야 될까 걱정이 되네, 지금 약간. 스트레스.
◆ 정옥임> 저도 그 생각하고 있었어요.
◇ 박재홍> 내려놔야 되나? 한판승부 빼고 다 그만하세요.
◆ 정옥임> 지금 고민 중이에요.
◇ 박재홍> 아까 잠, 얘기하셨는데 1, 2, 3, 4단계 3, 4단계인데 그게 시간이에요? 아니면.
◆ 묵인희> 아니에요. 뇌파가 1, 2, 3, 4단계로 뇌파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근데 깊은 잠을 잘 때 이렇게 움직이는 뇌파가 있는데 그거는 우리가 이렇게 논렘이라고 그래서 꿈을 막 꿀 때는 렘수면이에요. 그래서 그거는 깊은 잠을 안 잘 때입니다.
◇ 박재홍> 꿈꾸는 게 깊은 잠 안 잔 거다?
◆ 묵인희> 네, 꿈꾸면서 잤다. 이거는 소용이 없고요. 그리고 요즘 스마트폰 켜놓고 막 주무시는 분 있잖아요. 그것도 깊은 잠 들어가는 데 많이 애로가 있거든요.
◇ 박재홍> 저는 바로 그냥 막 하다가 막 냅두고 조회수가 안 나오네, 이러면서.
◆ 장윤미> 좀 올려주세요, 조회수 좀.
◆ 묵인희> 거기에 스트레스까지.
◇ 박재홍>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 묵인희> 그래서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그런 환경을 일단 만드셔야 되고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들은 2시간 전부터 조도를 어둡게 하고 스마트폰을 보지 말아라. 근데 그건 현실적으로 좀 불가능하고요.
◇ 박재홍> 잠자기 2시간 전부터 준비를 해라.
◆ 묵인희> 그런데 현실적으로 그건 약간 불가능하고 그러니까 좀 저의 경우는 운동을 하고 나면 잠이 잘 들어요. 그래서 좀 운동을 해서 좀 몸이 피곤하게 하고.
◇ 박재홍> 스마트폰 들 힘도 없게 운동을 하는 거죠.
◆ 장윤미> 곯아 떨어지게.
◇ 박재홍> 그러고 자는 거야.
◆ 정옥임> 근데 수면을 도와주는 멜라토닌 같은 거는 어때요?
◆ 묵인희> 멜라토닌도 좋은데요. 한 50세 정도까지는 우리 스스로 멜라토닌을 분비합니다. 근데 나이가 들면 멜라토닌을 분비하는 뇌의 구조가 점점 쪼그라들어요. 그래서 나이 드신 분들은 멜라토닌을 보충해 주시면 좋아요.
◆ 정옥임> 먹어야 되네. 먹어야 되네.
◆ 묵인희> 근데 그거 그거를 드시면 2시간쯤 후에 졸립거든요. 그러니까 10시에 주무실 거면 8시 정도에 이렇게 주무시면.
◆ 정옥임> 그 양은 어느 정도 먹는 게 좋아요?
◆ 묵인희> 근데 우리나라에서 그냥 약국에서 안 팔아요. 그래서 꼭 가서 처방을 받아야 돼요.
◆ 정옥임> 그래요?
◆ 묵인희> 그래서 그게 조금 힘들고 외국은 그냥 팔아요.
◆ 정옥임> 약국에 가면 그냥 막 팔아서 어머, 그거 많이들 사 오라고 그래야겠다.
◆ 장윤미> 해외 직구도 하고 이러는데.
◆ 묵인희> 아니요. 직구도 안 됩니다.
◆ 장윤미> 안 되는 겁니까?
◆ 묵인희> 네, 그래서 멜라토닌은 처방만 돼서 그게 좀 불편한데 하여튼 나이 드신 분이 수면에 문제가 있으시다 그러면 멜라토닌을 권유합니다.
◇ 박재홍> 그렇구나. 교수님,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이 강의는 한 100번 들어야 될 것 같아요. 그러면 10억을 버는 거예요. 이게 지금 10억을 버는 클립입니다. 여러분 꼭 보시기 바라고.
◆ 정옥임> 또 모셔야지.
◇ 박재홍> 또 모실까요?
◆ 정옥임> 이런 얘기가 훨씬 생산적이에요.
◆ 장윤미> 제 인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정치 얘기보다는.
◆ 정옥임> 그 뭐지? 아까 계엄 날 뭐 했냐, 이런 거.
◆ 묵인희> 감기야.
◇ 박재홍> 애청자, 들으셨어요?
◆ 장윤미> 애청자야.
◇ 박재홍> 한 30초 정도, 치매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우리 애청자에게 말씀 주시고 마무리할게요.
◆ 묵인희> 치매하면 그냥 너무 두려워하는 질병이잖아요. 근데 이렇게 두려워만 하지 마시고 오늘부터 1일 해갖고 예방하시고 실생활로 습관을 가지시라, 이렇게 말씀을 꼭 드리고 싶고요. 그다음에 조기 진단이 중요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하는 혈액으로 진단하는 방법이 미국에서는 허가가 났고 우리나라에도 곧 들어올 거거든요. 그러면 조금 이상하다 했을 때는 조기 검진을 받으시고 거기에 따라서 예방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가져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치매는 두려워하는 질병에서 우리가 해방시킬 수 있는 그런 질병이 될 거다. 이렇게 믿습니다.
◇ 박재홍> 아멘. 우리 묵인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교수님.
◆ 묵인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