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주FC 대표 등 3명 입건…유소년 선수 뒷돈 요구 의혹

콜업 조건 발전기금 1억 원·이적 명목 6천만 원 요구 혐의

광주 서부경찰서. 한아름 기자

경찰이 유소년 선수 입단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혐의로 시민프로축구단인 광주 FC 대표이사를 비롯한 3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배임수재 미수 등 혐의로 광주FC 대표이사와 스카우터 등 구단 관계자 3명을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광주FC 유소년팀 A 선수에게 프로팀 호출(콜업)을 조건으로 발전기금 1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타 구단 이적을 위한 우선지명권 철회를 명목으로 훈련보상비 6천만 원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당 의혹은 A선수가 프로팀 입단과 대학 진학, 타 구단 이적 등을 두고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경찰은 지난 4월 고소장을 접수한 뒤 대표이사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관련자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건 처리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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