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드디어 LG 잡았다' 39일 만의 1위+최형우 대기록…LG는 통한의 실책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삼성이 9:2로 승리하며 팀 순위 1위에 오른 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이 선두권 라이벌 LG를 잡고 39일 만에 1위를 탈환했다. 베테랑 최형우는 역대 최초로 18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9-2 낙승을 거뒀다. 최근 5연승 및 11경기 10승 1패의 엄청난 상승세를 달렸다.

올해 2번째로 50승 고지(31패 2무)에 오른 삼성은 1위로 올라섰다. LG는 51승 32패로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2위려 내려섰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6이닝 2실점 호투로 5승째(1패)를 따냈다. 5이닝 4실점(3자책)의 LG 앤더스 톨허스트는 우완 선발 대결에서 밀려 7패째(8승)를 안았다.

클린업 트리오가 맹활약했다. 3번 구자욱이 3안타 1타점 2득점, 4번 최형우가 2안타 2타점 1득점, 5번 르윈 디아즈가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최형우는 7회 무사 2루에서 우중간 적시타로 역대 최초 1800타점 금자탑을 세웠다. 통산 타점 부문 2위는 SSG 최정으로 1678개다.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5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삼성 최형우가 동점 적시타를 친 뒤 2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왼쪽은 LG 2루수 신민재. 연합뉴스

출발은 LG가 좋았다. 0-0으로 맞선 4회초 1사 1루에서 박동원이 후라도를 상대로 좌월 홈런을 날리며 2-0 리드를 안겼다.

삼성은 5회말 대반격에 나섰다. 1사 1, 2루에서 구자욱의 우전 적시타와 최형우의 좌선상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류지혁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승부를 4-2로 뒤집었다.

LG로선 뼈아픈 실책이었다. 류지혁의 땅볼이 톨허스트의 글러브를 스치면서 느려졌고, 2루수 신민재가 달려오면서 잡자마자 1루로 글러브 토스를 시도했지만 송구가 하늘로 향하면서 2루 주자 최형우까지 홈을 밟았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7회 최형우, 김영웅의 적시타로 6-2로 달아났다. 8회는 디아즈의 우월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kt 우완 소형준. 연합뉴스


3위 kt는 수원 홈에서 최하위 키움을 3-0으로 완파했다. 소형준이 7이닝 7피안타에도 무실점 역투로 3개월 만에 4승째를 따냈다. 소형준은 어깨 통증으로 5월초 빠졌다가 지난달 중순 복귀했다. 키움 안우진은 6이닝 6탈삼진에도 3실점하며 5패째(2승)를 안았다.

NC는 대전 원정에서 한화를 9-6으로 누르며 3연승을 달렸다. 39승 1무 41패의 7위 NC는 4연패를 당한 39승 2무 40패의 6위 한화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롯데는 부산 홈에서 KIA를 10-2로 대파했다. 엘빈 로드리게스가 7이닝 9탈삼진 3피안타 1실점으로 5승째(5패)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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