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지역의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을 키울 교육 거점이 부산에서 문을 열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8일 부산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부울경 사이버보안 교육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교육센터 설립과 운영에는 공사와 국가정보원 부산지부, 동아대, 한국동서발전이 함께 참여한다. 네 기관은 지난해 7월 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사이버보안 교육 훈련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협력해왔다.
교육센터는 앞으로 산학관 협력형 보안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시간 사이버공격 대응 시뮬레이션을 고도화하고, 최신 해킹 시나리오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도 개발한다.
보안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 협력과 세미나 개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공격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에 무게를 둔 구성이다.
금융과 발전, 정보기관과 대학이 한 테이블에 앉은 점도 눈에 띈다. 사이버 위협이 특정 업권을 가리지 않는 만큼 방어 역량도 기관 단위가 아닌 지역 단위로 묶겠다는 접근으로 읽힌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사이버 위협에 대한 실전 대응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부울경 사이버보안 교육센터가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산업 전반의 사이버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