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의회가 국민의힘의 불참 속에 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
충주시의회는 8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자운 의원을 선출하고, 상임위원장 구성을 완료했다.
운영위원장에는 장준기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박장수 의원, 윤리특별위원장에 김원일 의원이 각각 뽑혔다.
원 구성을 놓고 파행이 빚어지면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은 모두 민주당 의원들로 구성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다수당의 횡포를 앞세워 원 구성을 강행했다"고 주장하면서 등원을 거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민주당은 협치와 소통, 양보라는 의회 민주주의의 최소한의 미덕마저 저버렸다"며 "오만한 태도는 결국 시민들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민주당은 입장문을 통해 "부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공식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이 거절했다"며 "시민을 위한 의회가 멈춰서는 안 된다는 책임감으로 더 이상 원 구성을 미룰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충주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0석, 국민의힘 9석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