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 수상레포츠타운 녹조 경보…레저활동·어패류 식용 등 자제

부산시, 8일 오후 3시 조류 경보 '관심' 발령

4일 낙동항 하류 녹조. 정혜린 기자

부산시는 8일 오후 3시 화명 수상레포츠타운 지점에 조류 경보 '관심' 단계를 올해 처음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과 지난 7일 실시한 조사에서 화명 수상레포츠타운 지점의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각각 ㎖당 2만 2508개, 2만 2177개 이상으로 확인됨에 따라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화명생태공원에서 수상 레저활동, 어패류 어획·식용 등의 자제를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안내 방송 등 홍보와 현장 순찰을 통한 계도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높은 수온과 유속 감소 등 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이어지면서 남조류 세포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부산시 심재민 환경물정책실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류 발생 대응과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친수활동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4년부터 삼락·화명 수상레포츠타운에서 친수구간 조류경보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날 관심 단계는 올해 처음 발령한 경보로, 지난해보다 한 달 20일가량 빠르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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