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장 중인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경찰의 장윤기 사건 증거인멸 의혹 파장으로 조기 귀국한다.
경찰청은 8일 취재진에 "유 대행은 오는 11일까지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었으나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우려를 고려해 남은 출장 일정을 취소하고 10일 오전 조기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대행은 현재 유엔(UN) 경찰청장 회의 참석 등을 위해 미국 출장 중이다.
앞서 장윤기의 여고생 살인사건을 수사한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이 주요 증거를 장윤기 부친이 폐기하도록 도운 의혹이 제기되면서 증거인멸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논란으로 최근 논의 중인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유 대행은 조기 귀국해 이번 사건의 후속 대응과 수사 상황을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