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호우주의보 확대…새벽 시간대 시간당 80mm '물폭탄'

9일 새벽부터 시간당 80mm '극한호우'
늦은 오후까지 비…전북에 최대 200mm

강한 비로 인해 나무가 전선 위로 쓰러졌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대부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9일 새벽 시간대 시간당 최대 50~80㎜의 극한호우가 예보됐다.
 
전주기상지청은 9일 오후 2시 30분 기준 군산 어청도를 제외한 전북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해 유지 중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누적 강수량이 60mm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수량이 110m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9일 오전 2시 40분 기준 전북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군산 60.9mm, 정읍 내장산 59.0mm, 순창 복흥 58.0mm, 고창 심원 53.0mm, 익산 42.7mm, 진안 41.5mm, 부안 줄포 41mm, 임실 강진 38.0mm, 완주 구이 36.5mm, 김제 35.0mm, 군산 말도 33.5mm, 서전주 32.5mm, 무주 설천봉 26.5mm, 남원 10mm 등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9일 하루 전북 전역에서 80~150mm의 비가 추가로 더 내리고, 많은 곳은 200mm가 넘게 내리는 지역도 있다고 예보했다.
 
임실 지역에서 시간당 10mm 안팎으로 내리고 있는 비는 9일 오전 3시쯤부터 거세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출근 시간대까지 이어지며, 이날 오전 9시 이후부턴 시간당 30~50mm으로 다소 약해진다고 예보했다. 비는 같은 날 늦은 오후쯤 그치겠다.
 
집중호우 대비 전북도·시군 긴급 대책회의.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극한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 가동 및 24시간 상황 유지를 하고 있다. 전북도는 호우 특보 발효에 따라 비상 3단계까지 가동할 예정이다.
 
기상청 "새벽 시간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니 하천 범람과 급류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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