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동물위생시험소가 복날 가금류 소비 증가에 대비해 특별 위생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동물위생시험소는 복날 기간 가금 도축장 개장 시간을 평소보다 앞당겨 오전 5시부터 운영하고, 휴일에도 도축검사를 실시해 검사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험소는 도축검사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물량 증가에 대응하고, 도축 전·후 검사를 강화해 질병에 감염됐거나 식용으로 부적합한 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미생물 오염 위험이 커지는 만큼 일반세균과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에 대한 검사도 강화한다.
도축장 시설과 작업환경의 위생 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작업장 세척·소독, 작업자 개인위생, 냉장관리 실태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출하를 제한하고, 원인 조사와 개선 조치를 통해 위해 요인을 차단할 방침이다.
정지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동물위생시험소장은 "복날은 연중 가금류 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인 만큼 도축검사를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며 "살모넬라 등 미생물 검사와 위생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 지역은 전국 최대 오리 사육 지역이자 주요 가금 생산지다. 현재 가금 도축장 8곳이 운영 중이며, 지난 2025년 닭과 오리고기 9천만 마리를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