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최대 12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호우 피해가 잇따랐다.
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나무 쓰러짐 등 도로 장애 3건, 배수구 막힘 등 2건, 기타 1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8시 17분쯤 경북 상주시 인평동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 당국이 나무를 제거했다.
이날 오전 5시 49분쯤에는 문경시 가은읍의 한 주택 마당에 물이 차오른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경북 지역에 내린 주요 지점 강수량은 동로(문경) 124.0mm, 봉화읍 123.0mm, 은척(상주) 83.5mm, 부석(영주) 82.5mm 등이다.
대구에는 1.1mm의 비가 내렸고 호우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경북 중북부 지역에는 이날 오후까지 시간당 20~3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경북 상주와 문경, 영주, 예천, 봉화에는 호우주의보가, 안동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경북에서는 문경·예천 하상도로 2곳과 세월교 121곳개소, 기타 도로 7개소가 침수 우려로 사전 통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