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9일 장 초반 3% 넘게 반등해 75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8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95% 오른 7532.7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1% 오른 7486.64로 출발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10% 오른 785.81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1억원, 24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54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86% 오른 29만1천원에, SK하이닉스는 9.10% 오른 265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국내 증시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9%, S&P500지수은 0.28% 하락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20%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2% 급등했다.
최근 반도체주 조정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브로드컴이 애플과 30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급 계약을 확대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분석된다. 브로드컴 주가는 4.8%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