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남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8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9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세종 북부와 충남북부내륙(천안, 아산)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그밖의 지역에도 10~30㎜의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천안 251㎜를 비롯해 계룡 238㎜, 세종(고운) 227㎜, 대전(장동) 224㎜, 세종(연서) 217.5㎜, 청양(정산) 207.5㎜, 부여(양화) 203.5㎜ 등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오전 7시쯤 세종 고운에는 1시간 동안 81.5㎜, 청양 정산에는 70㎜의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충남북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다가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 강수가 예상된다"며 "출근길 교통안전과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산사태 등에 각별히 유의하고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계곡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