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공격에 재반격…바레인·쿠웨이트·카타르 공습

이란, 예고대로 인접국 미군기지 타격
美·이란, 이틀째 보복공격

연합뉴스

이란이 예고한 대로 중동 인접국가의 미군 기지 등에 대한 보복공격을 벌였다.

AP통신은  9일(현지시간) 바레인과 카타르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됐으며 쿠웨이트에서도 미사일 경보가 울렸다고 보도했다. AFP통신도 바레인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후 폭발음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미국이 이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연이틀 공습을 하자 이란도 다시 반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쿠웨이트 시티 외곽 고속도로의 모습. 연합뉴스

바레인 외무부는 SNS를 통해 "국민들은 침착함을 유지하고 인근의 안전한 장소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고, 쿠웨이트 국방부는 자국 방공망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요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국가에서의 구체적인 공습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이란 군부는 전날 미군이 이틀째 공습을 단행하자 이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한 군사 소식통은 8일 이란 누르뉴스에 "적대적 표적에 대한 통합 방공망의 교전에 더해 미사일·드론 부대가 몇 분 내로 중동 내 테러리스트 미군 기지에 대규모의 포괄적인 공격을 개시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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