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통합특별시 맞춰 전남권 점포망 넓힌다

곡성·구례·진도 지점 신설 검토…지역 금융지원 강화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점포가 없는 곡성·구례·진도에 지점 신설을 추진한다.

9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전남권 22개 시·군 가운데 곡성·구례·진도 등 3개 군에는 현재 광주은행 점포가 없다.

하지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1금고 선정을 앞두고 점포 확충 필요성이 커졌다. 자치단체 금고를 맡으려는 금융기관은 지역개발기금 공채 발행 업무를 해야 하고, 이를 위해 각 지자체에 지점이나 출장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조만간 2027년부터 3년 동안 제1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이에 따라 점포가 없는 3개 군에 지점 신설을 검토한다. 

광주은행은 지역민과 지역 기업을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광주은행은 통합특별시 출범을 기념해 출범 첫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사랑예금'을 1호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 상품은 예금에 가입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사랑통장을 보유하는 등 간단한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3.5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본금리는 연 3.20%다.

광주은행은 스마트뱅킹 앱 'Wa뱅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디지털서비스개방센터와 연계한 서비스로, 지방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됐다.

앞으로는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고객에게 우대 혜택을 주는 금융상품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다.

문화·예술과 스포츠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지역 문화축제 후원과 예술인 지원 등을 통해 통합특별시 출범이 지역민의 문화생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은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경제권을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다"이며 "광주은행은 지역민과 지역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지역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대표은행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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