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가 우승 후보 프랑스와 8강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모로코의 모하메드 우아비 감독은 9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스마엘 사이바리를 제외하면 모두 100% 몸 상태다. 이번 경기는 출전이 어렵다. 다만 대회 전체를 결장하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이바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모로코 공격을 이끌고 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렸고, 네덜란드와 32강에서는 승부차기를 성공했다. 특히 32강 종료 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 5일 캐나다와 16강에서 부상을 당했다.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전반 22분 만에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결국 사이바리의 8강 출전도 어려워졌다.
모로코에는 큰 타격이다. 특히 모로코는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에서 프랑스에 당한 0-2 패배 설욕을 꿈꾸고 있다. 모로코와 프랑스는 1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만난다.
우아비 감독은 "2022년 맞대결은 TV로 지켜봤다"면서 "반드시 이기고 싶다. 지금 탈락해도 괜찮다는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겠다. 우리는 4강 진출을 목표로 한다. 이미 충분히 잘했고, 이후 경기는 보너스라는 식의 생각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