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만 뛰고도 탈압박 입증' 이강인, 월드컵 드리블 성공 공동 7위

이강인. 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드리블 실력을 입증했다.

9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이강인은 대회가 8강까지 진행된 시점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드리블 돌파를 성공한 선수' 10인 중 공동 7위에 올랐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총 11회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시키며 하파엘 레앙(포르투갈), 타이트 총(퀴라소), 브래들리 바르콜라(프랑스)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이강인의 기록은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 3경기 만에 탈락한 가운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하며 조 3위로 조기 탈락했다. 짧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이강인은 특유의 좁은 공간 탈압박과 공간 창출 능력을 가감 없이 발휘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대회 드리블 성공 1위는 17회를 기록한 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차지했다. 이어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16회로 2위, 독일의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가 15회로 3위에 올랐다.

두 번째 월드컵을 아쉽게 마무리한 이강인은 이제 무대를 옮겨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700억 원) 규모로, 현재 공식 발표만을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별리그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귀국한 이강인은 현재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차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