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 상반기 군사 분야를 중심으로 매우 활발한 공개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상반기 공개 활동은 모두 92회이다.
이 중 군사 분야가 40회로 가장 많고, 그 다음 정치 분야 22회, 경제 분야 12회, 사회문화 10회, 대외 8회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이 56회였음을 감안하면 이 보다 64%가량 증가한 셈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올 상반기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에 대해 "지난 2월 9차 당 대회와 최고인민회의 등 대규모 정치 행사가 열렸고 이후 국방 분야 성과에 집중하고 또 중국 및 러시아 관계를 중심으로 활발한 공개 활동을 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김 위원장의 딸 '주애'는 지난 달 4일 구축함 '강건호'의 항해시험 참관이후 한 달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다만 김주애는 과거에도 장기간 공개 활동을 하지 않은 사례가 많았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주애는 지난 2022년 11월 화성 17형 ICBM 발사 현장에 처음 등장한 이후 두 달 이상 공개 활동을 하지 않은 적이 7회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