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세계 최고의 선수들 사이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1라운드에서 5언더파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이 김주형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2년 동안 우승 없이 슬럼프에 빠졌던 김주형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메이저 대회 US오픈 단독 3위에 오르는 등 올해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12,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1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반대편으로 보내면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3, 4번 홀과 6,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5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주형은 2022년 스코티시 오픈에서 3위를 기록한 경험이 있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주춤했다. 김시우는 이븐파 공동 72위, 임성재는 2오버파 공동 124위에 그쳤다. DP월드투어에서 뛰는 이정환은 2오버파 공동 124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소속 최승빈은 1오버파 공동 99위, 옥태훈은 2오버파 공동 124위, 김백준은 5오버파 공동 149위에 머물렀다.
김주형과 매킬로이, 캔틀레이 등이 5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공동 2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모처럼 PGA 투어 대회에 나선 욘 람(스페인)은 3오버파 공동 137위로 부진했다.